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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전훈 천국’] 국군체육부대 이전땐

입력 | 2009-06-15 08:35:00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함께 명실상부한 스포츠 전지훈련 메카로의 부상을 꿈꾸고 있다.

문경시는 2011년 이후 국군체육부대가 문경시로 이전하면 23개 종목의 국제규격 경기장과 메인스타디움 건설 등으로 많은 체육인구가 문경에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군체육부대 이전과 함께 정구 뿐 아니라 더 많은 종목의 선수들이 전지훈련 등을 위해 문경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경시는 이를 위해 세계군인선수권대회 유치까지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세계군인선수권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에서 전훈을 원하는 외국팀들을 유치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참이다.

문경시는 지리적인 장점을 최대한 이용해 국내 팀들의 전지훈련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문경시는 한반도의 한 가운데 위치해 지리적으로 접근이 용이하다. 또한 중앙고속도로의 건설로 이동거리와 시간이 크게 단축돼 호남과 경기도 지역 등에서도 2-3시간 이내에 문경에 도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문경은 국군체육부대 유치와 함께 지역 내 스포츠 기반 시설을 보충하고, 숙박시설을 더 늘려 전국 여러 종목의 팀들이 효과적으로 전지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국군체육부대 유치에 성공한 뒤 숙박시설 확충을 위해 여러 기업을 접촉해 긍정적인 대답을 들었다”며 “숙박시설까지 완벽하게 갖춰진다면 각 종목의 전지훈련지로 다른 지자체와의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문경|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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