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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사포 래퍼’ 아웃사이더, 음원유출사고에도 1위 질주

입력 | 2009-06-15 13:35:00


힙합가수 아웃사이더의 신곡 ‘외톨이’이가 음원유출 사고에도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월 1일 발표된 아웃사이더 2집 ‘마에스트로’ 타이틀곡 ‘외톨이’는 발매와 동시에 아이들 스타들을 제치고 싸이월드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른 후 15일 오후 1시 현재에도 엠넷닷컴과 네이버뮤직 톱100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소리바다 2위, 벅스뮤직과 싸이월드 3위, 도시락 5위, 멜론 7위 등 주요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다. 아울러 실시간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서도 15일 현재 주간차트 5위에 올라있다.

14인조 실내 관현악단의 협연으로 완성된 ‘외톨이’는 래퍼 MC스나이퍼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라인에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이 조화를 이룬 곡이다. 12일 KBS 2TV ‘뮤직뱅크’와 13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특유의 시원스런 속사포 랩을 선보여 호응을 받기도 했다.

아웃사이더 소속사 스나이퍼 사운드 측은 “대형기획사가 배출하는 아이들 가수들이 독주하고 있는 분위기에서 아웃사이더가 힙합가수로서 이들의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웃사이더 2집은 초도주문량이 다 소진돼 현재 7000장의 앨범이 판매됐으며, 일선 음반매장에서 주문이 계속 들어오는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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