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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휴대전화 결제’ 다날 날갯짓

입력 | 2009-06-16 02:56:00


휴대전화 소액결제 업체인 다날이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이 회사는 전날보다 1010원(14.96%) 오른 7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도 다날의 주가는 650원(14.84%) 상승했다.

다날은 최근 미국 대형 이동통신사와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 계약을 체결해 하반기(6∼1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미국의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높은 소득수준과 유료화율, 인구수준 등을 고려하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미국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가 시작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이 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 회사가 자체 개발한 온라인 게임 ‘로코’의 상용화 서비스가 올 하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온라인 게임 부문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