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종합문예회관은 춤꾼과 관객이 하나로 어울릴 수 있는 댄스 페스티벌인 ‘춤추는 도시-인천’을 마련한다. 25일 오후 7시 반과 28일 오후 4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는 3개 팀의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27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공연장에서는 10여 개 댄스팀의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25일 1부 특별공연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출신으로 구성된 ‘LDP 무용단’과 ‘김주성 IDEA 댄스컴퍼니’, 인천시립무용단 상임단원 박성식 씨가 출연한다. 28일의 2부 특별공연에는 ‘김수정 & 워터드롭 댄스컴퍼니’, ‘구보댄스컴퍼니’, 인천시립무용단 상임단원 박은진 씨 등이 나온다. 이들은 현대무용, 전통무용 등의 창작품을 선보인다. 특별공연 관람료는 R석 1만 원, S석 7000원.
27일엔 전통무용, 발레, 현대무용, 벨리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공연인 ‘릴레이 댄스’가 3시간 동안 이어진다. ‘노종선 풍물단’, 인천시립무용단, ‘하쇼하 벨리댄스’ ‘천사발레단’ 등 10여 개 무용단이 길거리 공연을 펼치는 것.
인천종합문예회관은 지난해 인천에서 활동하는 무용가와 무용단체 위주로 이 같은 춤 축제를 처음 열었고, 올해엔 서울에서 활동하는 무용가와 무용단체도 초청한다. 인천종합문예회관 측은 “즐거울 때 어깨춤이 절로 나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춤을 확산하면서 국내 춤 흐름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032-420-2788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