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팬미팅
배우 이범수(사진)가 데뷔 이후 첫 일본 팬 미팅을 갖는다.
이범수는 28일 일본 오사카의 리가로얄호텔에서 ‘이범수 JAPAN 1st 팬미팅’ 행사를 열고 현지 팬들을 만난다. 이를 위해 이범수는 27일 출국, 28일 행사를 거친 뒤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범수가 한류의 메카인 일본에서 팬미팅 행사를 펼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몇몇 출연작의 일본 개봉 및 방영 등을 앞두고 프로모션 행사에 참여하기는 했지만 팬미팅 행사는 첫 무대다. 1990년 데뷔한 경력을 따지면 늦깎이 한류 스타로 부상한 셈이다. 그런 만큼 이번 무대를 준비하는 이범수의 기대가 남다르다. 이범수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팬들을 만나게 됐다”면서 “팬들의 궁금증도 풀어주고 노래도 들려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범수가 이번 일본 팬미팅 행사를 열게 된 것은 지난 해 인기를 모은 드라마 ‘온에어’가 현지에서 방영된 뒤 관심이 높아진 덕분이다. 또 권상우, 이보영과 함께 주연한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가 현지에서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범수는 시골 여중생 역도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린 ‘킹콩을 들다’에서 88 서울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출신 감독 역을 맡아 7월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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