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지진희 주연의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결혼 못하는 남자’가 첫 회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16일 시청률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결혼 못하는 남자’ 첫 회는 전국 가구 시청률(이하 동일기준) 8.2%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남자이야기’ 마지막회(9일 방송분)의 9.7%에 비해 1.5% 포인트 하락한 수치.
반면 비슷한 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선덕여왕’은 같은 날 27.9%을 기록, 자체 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9일 기록한 종전 기록 25.2%보다 2.7% 포인트 올랐다.
‘선덕여왕’이 연일 두드러진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결혼 못하는 남자’의 고전은 이미 예견됐다.
하지만 ‘결혼 못하는 남자’는 첫 회에서 경쟁작인 SBS ‘자명고’를 누르고 2위를 차지, 향후 두 자릿수 시청률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다.
‘자명고’는 이날 전국 가구 시청률 7.5%로 ‘결혼 못하는 남자’에 비해 0.7% 포인트 뒤졌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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