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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역시 박지성”… 이 기쁨 남아공까지 外

입력 | 2009-06-18 03:00:00


■ “역시 박지성”… 이 기쁨 남아공까지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환희가 되살아났다. 축구 대표팀 주장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17일 이란과의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1로 뒤진 후반 36분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뜨려 대한민국을 열광시켰다. 역시 박지성이었다.

■ 국가유공자 외면하는 국가기관
6월은 호국보훈의 달. 나라를 지키는 데 기여한 보훈대상자들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만든 법률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법원, 국회, 대통령실 등 권력기관들의 기능직 공무원·군무원 의무 채용률은 모두 평균보다 낮았다. 이들 기관은 법의 취지를 반영해 솔선수범해야 하지만 오히려 ‘힘’만 믿고 의무를 외면하는 것은 아닌지….

■ 조선시대 종묘앞 인공하천의 비밀
조선시대 인공하천의 흔적이 발견됐다. 세계문화유산인 종묘 앞에서 피맛길 옆을 흐르던 회동·제생동천이다. 이 하천은 청계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종묘 앞으로 물길을 돌렸던 것으로 조선왕조실록과 고지도로만 존재가 알려져 있었다. 종묘광장 땅 밑에서 15∼20세기 시대별 제방 일부가 발견돼 피맛길의 형성 시기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

■ 연극 공연 때 대기실에선 무슨 일이…
자장면과 짬뽕에서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백조를 닮은 발레리나들이 잠자는 숲 속의 미녀처럼 누워 있다. 바로 연극이나 발레 공연장 대기실의 풍경이다. 이곳은 공연 중 예술가들의 쉼터이자 남은 시간을 위한 공간이다. 객석에서는 볼 수 없는 대기실의 커튼을 올려 들여다봤다.

■ 부동산 경기 ‘부익부 빈익빈’ 이유는
요즘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살아났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거래가 활발하고 청약 경쟁률도 높다. 하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아파트 값이 강세를 보이는 곳은 서울 강남의 재건축 지역뿐이다. 지방아파트는 여전히 외면을 받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빚는 이유는 무엇일까.

■ 금리 인상 대비한 투자전략 어떻게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시작된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행진이 사실상 끝났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다. 금리 하락기의 투자 방식과 투자 대상도 금리가 오르면 바꿔야 한다. 금리 상승기에 적합한 투자전략은 어떤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