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인’ 타샤 튜더(1915~2008) 여사의 1주기를 맞아 추모 사진전 ‘타샤의 정원’전이 열린다.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이자 삽화가인 타샤 튜더는 평생 자연주의를 실천하며 19세기의 삶을 산 사람으로 더 유명하다.
미국 버몬트에 집을 짓고, 30만평이나 되는 정원을 손수 가꿨다. 아마를 키우고, 실을 잣고, 소젖을 짜며 자신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 버린 코기종 개와 고양이, 새들을 키우며 살았다.
그가 평생 가꾼 정원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의 하나로 꼽힌다.
이번 전시회는 그간 미국, 일본 등에서 열린 ‘타샤 튜더 사진전’ 소식에 아쉬워하던 국내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다. 현대백화점 주최로 신촌점에서 시작돼 전국 11개 지점의 갤러리H를 9월까지 순회하게 된다.
타샤 튜더가 이룩한 지상의 낙원 ‘타샤의 정원’과 함께 그의 아름다운 일상의 모습이 담긴 사진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문의 현대백화점 문화센터 02-3416-5713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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