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그랑 솔리스트인 김리회(22) 이동훈 씨(23)가 러시아 모스크바 볼쇼이극장에서 열리는 제11회 모스크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듀엣 부문 남녀 은상 수상자로 18일 뽑혔다. 4년마다 열리는 이 콩쿠르는 세계 5대 발레 콩쿠르의 하나로 1997년 김용걸, 2001년 김주원 씨가 동상을 받았다. 주니어 듀엣 부문에 출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의 김기민 군(17)도 남자 은상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20일 폐막식과 함께 열린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