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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IT KOREA! 휴대전화-TV 등 무역흑자 OECD 1위

입력 | 2009-06-20 02:59:00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상품 무역수지 흑자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OECD에 따르면 2007년 기준 한국의 ICT 상품 무역수지 흑자는 432억8100만 달러(약 54조9668억 원)로 2, 3위인 일본(364억200만 달러), 멕시코(114억1500만 달러)에 앞섰다.

한국은 한 해 동안 973억7100만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540억9000만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한국의 흑자 규모는 1996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10%가량씩 늘어나고 있다. ICT 업계는 삼성전자 LG전자가 휴대전화, TV 등의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은 적자규모가 1087억3700만 달러로 가장 컸고 영국(311억6300만 달러), 스페인(226억5700만 달러)도 100억 달러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