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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첫 팬미팅 ‘부상 투혼’… 최근 수술 불구 미니콘서트

입력 | 2009-06-20 07:42:00


‘꽃남’ 구준표의 라이브 무대를 볼 수 있게 됐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주인공 이민호(사진)가 21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돔 아트홀에서 오후 1시부터 2회에 걸쳐 생일 축하파티 겸 첫 팬미팅인 ‘미노즈 해피데이 미니 콘서트’를 연다.

이민호는 이날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F4 스페셜 에디션’에 수록된 노래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과 가수 김연우가 부른 ‘꽃보다 남자’ 등 2곡의 노래를 라이브로 부른다. 또한 노래와 함께 춤 솜씨도 공개한다. 이민호는 최근 철심제거 수술을 받은 오른쪽 다리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몸을 흔드는 정도의 율동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술은 잘 됐지만, 두 달간 다리에 충격을 주지 말라고 했다”며 “그래도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맛보기 정도의 춤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민호는 이번 라이브 무대를 위해 수술 후 목발을 짚으며 보컬 레슨을 받으러 다녔다. 당초 이번 행사에는 ‘F4’가 한 자리에 모일 것을 기대했으나, 드라마 촬영중인 김범과 아시아 투어에 나선 김현중이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다.

대신 ‘F4’의 맏형 김준이 그가 속한 그룹 티맥스와 함께 축하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하사절단으로는 박보영과 김수로가 초대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호가 주목을 받기 전부터 인연을 쌓아온 박보영과 그의 연기 롤모델인 김수로를 초대했다”며 “두 사람 모두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흔쾌히 자리에 참석해준다는 의사를 밝혀 이민호가 기뻐한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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