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등 솔직히 이야기하고파”
“HOT 멤버들과 ‘절친노트’에 출연하고 싶어요.”
가수 문희준(사진)이 HOT의 동료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문희준은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을 맡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절친노트’에 토니안, 장우혁, 강타 등 멤버들을 초대해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는 바램을 공개했다.
‘절친노트’는 관계가 소원한 연예인들이 출연해 우정을 다시 회복하는 콘셉트. 최근 친한 연예인들이 함께 나와 더 끈끈한 친목을 다지는 내용이 추가됐다. 쉽게 꺼내지 못하는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구성으로 연예인들의 이면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첫 회에 김구라와 출연했던 문희준이지만 ‘진짜 같이 출연하고 싶은 사람’으로는 HOT 멤버들을 꼽았다.
문희준은 “HOT로 활동할 때는 소리 내 싸워본 적이 없을 만큼 멤버들 모두 속으로만 참았었다”며 “어렸는데도 너무 서로 배려만 했었다”고 돌이켰다.
이어 “끝이 어떻게 됐는지도 모르게 그룹이 해체되고 헤어졌는데 이제는 함께 모여 속 이야기를 꺼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토니안, 이재원 등이 군 복무 중이어서 HOT의 동반 출연은 불가능한 상황. 때문에 문희준은 제작진에게 “멤버들이 제대할 때까지 프로그램이 폐지되면 안 된다”고 간절히 부탁하기도 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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