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하는 네이키드 뉴스(naked news)의 국내판 노출 수위가 공개됐다.
여성 앵커들이 알몸으로 뉴스를 진행하는 콘셉트인 네이키드 뉴스(naked news)는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런칭발표회를 갖고 여성앵커 9명과 노출 수위, 서비스 방식 등을 밝혔다.
네이키드뉴스 측은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어덜트(Adult) 버전과 15세 이상 틴(teen) 버전으로 나눠 서비스를 한다”며 “성인 버전은 여성앵커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하며 틴버전은 비키니와 란제리 룩을 착용해 노출 수위를 낮춘다”고 구분했다.
여성앵커는 한국인 20대 여성 9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모델, 연기자, 회사원 등 다양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들을 활용해 기존의 뉴스 형식에서 벗어난 버라이어티 형식의 프로그램도 편성될 예정이다.
네이키드 뉴스의 김지원 앵커는 “모델 일을 14년 동안 해오다 터닝포인트를 찾던 시점에 앵커로 발탁됐다”며 “한국에서 뽑힌 첫 번째 9명 중에 포함됐다는 자부심과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한다는 즐거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발음, 순발력, 애드립, 포즈 등 충분한 시간을 들여 트레이닝을 받았음에도 처음 카메라 앞에 섰을 땐 겁이 많이 났다. 무언가 보여줘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과 주변의 걱정어린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떻게 하면 앵커로서 프로다운 노출을 선보일까 노력하고 있다. 처음이라 어리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을 것 같아 걱정된다”고 말했다.
네이키드뉴스 측은 “TV 뿐 아니라 온라인, 모바일, IPTV 등 접속방식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곰 TV와 판도라 TV, KTF쇼 등과의 제휴를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