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월 개통되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의 외부 차체 디자인이 결정됐다.
대구도시철도건설본부는 최근 시민과 디자인 전공학생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응답자들이 도시철도 3호선 전동차의 디자인으로 제시된 안 중 유선형(사진)을 선호해 이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3호선 전동차 공급사인 일본의 히타치는 둥근 구름형과 직선과 곡선이 혼합된 형태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조만간 색상과 차량 내부 디자인 결정을 위한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전동차 내 외부 색상 등은 전문가 자문과 시 디자인 경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중 확정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국내 처음으로 모노레일로 운행되며 2013년 8월부터 전동차 시험운전이 실시된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