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7시20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경찰병원 식당 건물 옆 바닥에 경남 모 경찰서 소속 김모(20) 이경이 떨어져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식당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김 이경이 오전 6시~6시50분 사이 입원해 있던 5층 병실 맞은 편화장실의 방충망을 뜯고 15m 아래 바닥으로 뛰어내렸다고 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이경은 입대 전부터 척추가 휘는 난치병인 척추측만증을 앓고 있었으며 3월 초 일선 경찰서에 배치된 직후 병세가 나빠져 경찰병원에 입원해 허리치료를 받아왔다.
경찰은 김 이경이 24일 자대로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허리가 완치되지 않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터넷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