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귀화혼혈선수 토니 애킨스(KCC)와 에릭 산드린(삼성)이 첫 번째 귀화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다. 애킨스와 산드린은 24일 오후 과천종합청사에서 귀화 필기시험을 치렀지만 기준 점수(60점)에 미달돼 7월 6일 재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귀화를 조건으로 KBL 드래프트에 참가한 애킨스와 산드린은 귀화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면접을 통과한 뒤 법무부 장관 고시 후 6개월 이내에 미국 국적을 포기해야 귀화 절차를 완료하게 된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