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별 전문학원이 대세인 학원계에서 영어와 국어를 동시에 가르쳐 매년 수능입시에서 100여명의 학생을 언어와 외국어 영역 1등급을 배출한 학원 원장이 있어 화제다.
국어를 잘하면 영어도 잘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강남 대치동 여반장학원의 김지훈 원장은 아래와 같이 조언한다.
첫째, 영어에서 1등급이 나와도 언어에서는 1등급이 안 나오는 학생이 많다.
하지만 언어에서 1등급이 나오는 학생은 영어에서 1등급이 안 나오는 학생은 거의 없다. 이것은 단순히 문법과 단어 암기로는 독해구조와 추론능력은 향상이 안 되지만 반대의 경우는 가능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김원장은 학원에서 국어와 영어 두 과목을 가르치면서 점수로 입증되어 두 과목 간의 상관관계를 증명해 나가고 있다고 한다.
둘째, 언어와 외국어는 독해를 할 수 있는 힘이 중요하다.
현행 입시에서 외국어는 아이러니하게도 100%로 단기로 형성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이 현재 입시에 문제점 일 수도 있다. 학원에서는 문학작품을 암기식 배운 학생들은 처음 보는 작품을 많이 힘들어 한다. 그래서 새로운 작품을 접할 때도 빨리 정확하게 작품을 읽고 독해를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50문항이 17번까지 듣기, 18번부터 지칭추론, 빈칸, 어법, 주제 등 유형이 정확히 나누어지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취약한 유형을 집중해서 문제 해결하는 방법을 키울 필요가 있다.
여반장 학원의 김지훈 원장은 “KBS에 근무하면서 언론사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와 비법을 바탕으로 학생들 교육에 집중하고 있으며, 방학 때마다 지방에서도 수업을 듣기 위해 올라오는 학생들이 있어 올해부터 대구와 부산에서도 강의를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그 동안 수업한 자료를 바탕으로 영어와 언어영역 책을 집필 중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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