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원(원장 권재일)은 고감도의 확대용 인화지 또는 그 인화지에 현상한, 색이 변하지 않는 사진을 말하며 지금은 얇은 종이 위에 찍힌 실물 크기의 연예인 사진을 뜻하기도 하는 '브로마이드(bromide)'를 대신할 우리말 순화어로 '벽붙이사진'을 23일 선정했다.
어떠한 지역에서 그 지역을 대표하는 표지를 말하는 '랜드마크(land mark)'를 대신해 쓸 우리말 공모에는 577건의 제안이 들어왔다. 이 가운데 △길잡이건물 △으뜸상징물 △으뜸명물 △가온마루 △표지마루 등 5개를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를 통해 7월 6일까지 투표에 부친다.
다음번 다듬을 말은 '핫 이슈(hot issue)'.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논점이나 쟁점을 뜻한다. 공모 마감은 7월 6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