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친구’를 안방극장으로 옮긴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이 시청률 9.0%로 출발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7일 밤 10시 50분에 방송한 ‘친구, 우리들의 전설’(극본·연출 곽경택)은 전국 시청률 9.0%(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영화와 마찬가지로 부산을 배경으로 택한 때문인지 부산 지역 시청률은 11.4%로 지역별 집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보였다.
한편 이승기, 한효주의 시청률 공세는 이날도 어김없이 나타났다.
이들이 주연을 맡고 밤 10시 5분에 방송한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극본 소현경·연출 진혁)은 33.0%를 기록해 이날 지상파 3사 프로그램 집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후 8시에 시청자를 찾은 KBS 2TV 주말드라마 ‘솔 약국집 아들들’(극본 조정선·연출 이재상)로, 21.4%를 나타냈다.
오후 6시 30분에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15.7%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