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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교도소를 춤추게하다

입력 | 2009-06-29 00:27:00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급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전 세계적인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춤추는 교도소’로 유명한 필리핀 세부주 감호·교도소(CPDRC)가 다시 한 번 주목을 받았다. 1500여 명 재소자들이 잭슨의 ‘드릴러’를 재연(사진)하며 잭슨을 추모한 것.

이들은 금요일 잭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식사시간만 제외하고 9시간을 꼬박 연습해 토요일 공연에 나섰다.

이 교도소는 2007년 ‘드릴러’를 재연하는 동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며 ‘춤추는 교도소’라는 애칭을 얻은 만큼 잭슨과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잭슨과 관련된 기억 없는 사람은 없겠죠’, ‘역시 잭슨은 위대했다’며 애도했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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