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50만원의 수당을 동전으로 받는 기분은 어떨까. 경기침체로 해고당한 여성 2명이 휴가보상수당을 동전으로 받았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이 깜짝 놀랐다.
러시아인 안피샤 시주크와 안젤리카 세미야키나는 세직장에서 해고 통고를 받자 회사에 휴가보상수당을 청구했다. 회사는 수당을 지불하지 못하겠다고 답했고 이들은 러시아 노동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노동부가 이들에게 1150달러(약 150만원) 씩 지급하라고 결정하자 화가 난 사장은 5코펙짜리 동전으로 수당을 지급했다. 5코펙은 러시아에서 가장 작은 화폐 단위로 두 여성은 수당을 집으로 가져가기 위해 친구까지 동원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쪼잔한 사장이군요’라며 혀를 찼다. [인기검색어]
김아연 동아일보 정보검색사 ay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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