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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락 내리락]능률교육 상한가 껑충

입력 | 2009-06-30 02:56:00


한국야쿠르트에 경영권 넘겨

대다수의 교육주가 하락세로 돌아선 29일 영어교육기업인 능률교육만 유독 상승세를 이어갔다. 식품업체인 한국야쿠르트가 능률교육의 대주주인 이찬승 대표이사로부터 주식 285만1845주(지분 31%)와 경영권 일체를 79억9000만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능률교육은 1980년에 설립된 영어교육 전문기업이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사(私)교육 시장이 유망할 것으로 예상해 오래전부터 적당한 회사를 찾고 있었다”며 “전국적인 영업망을 운영하던 능률교육의 노하우를 활용해 학원 등 오프라인 교육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능률교육은 한국야쿠르트를 대상으로 8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증자가 끝나면 능률교육의 최대 주주는 한국야쿠르트로 바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능률교육의 주가는 전날보다 425원(11.17%) 오른 4230원에 거래를 마쳤다. 1주일 만에 26%가량 오른 것이다.

정세진 기자 mint4a@donga.com

강혜승 기자 fined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