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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에도 신입 10명중 3명 조기퇴사

입력 | 2009-07-03 03:00:00


상반기 396개사 조사

올해 상반기(1∼6월) 입사한 신입사원 10명 중 3명은 조기 퇴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2일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 396개사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올해 상반기 회사를 그만 둔 신입사원의 비율은 평균 28.8%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의 46.3%는 ‘신입사원 조기 퇴사율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었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 퇴사율은 중소기업이 34.0%로 대기업(12.1%)의 3배에 육박했다. 신입사원의 조기퇴사 이유(복수 응답)로는 ‘직무적응 실패’(61.6%)와 ‘조직적응 실패’(51.2%),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족’(39.4%) 등이 꼽혔다.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가 기업에 손실을 끼치는지에 대해 전체의 48.8%가 ‘약간 그렇다’, 31.5%가 ‘매우 그렇다’고 했다.

김유영 기자 ab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