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 주말 저녁 가족들과 반바지에 슬리퍼를 신고 갈 만한 야외공연이 두 달간 열린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마련한 ‘토요놀이마당’이 4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전북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 열린다. 2003년 시작돼 올해 7년차로 무료.
돗자리에 간식을 준비해 와 보고 즐기는 가족소풍 같은 콘서트로 회당 1000명이 넘는 관객이 찾는다. 4일 오후 8시에는 전주영상미디어고 고적대의 오프닝에 이어 재즈밴드 ‘크리스탈레인’의 공연이 이어진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