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전세시장은 수도권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전세금이 내린 곳이 많지 않았다. 방학이 다가오면서 강남권 등 주요 학군 주변의 전세 매물이 빠르게 줄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전세금은 0.11% 올랐다. 지하철 9호선 개통이 다가오면서 강서구는 0.26% 상승했다. 학군 전세 수요가 많은 송파(0.25%) 강남(0.21%) 서초(0.18%) 강동구(0.18%)의 상승폭도 컸다.
신도시는 0.04% 상승했다. 중동(0.08%) 분당(0.04%) 등이 올랐지만 하반기 대단지 입주를 앞두고 있는 1기 신도시가 많아 전세 수요자라면 대단지 인근의 전세 매물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0.05% 올랐다. 남양주(0.25%) 용인(0.19%) 고양시(0.03%) 등의 순이었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