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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연타석 홈런 추신수 방망이의 비밀 外

입력 | 2009-07-06 02:57:00


■연타석 홈런 추신수 방망이의 비밀
“스승님 영전에 홈런을 바칩니다.” 메이저리그의 유일한 한국인 타자 추신수(27·클리블랜드·사진)가 4일 스승의 타계를 애도하는 연타석 홈런포를 태극기 스티커가 붙은 방망이(오른쪽)로 쏘아 올렸다. ‘제2의 아버지’라고까지 불렀던 조성옥 동의대 감독의 마지막 가는 길에 홈런 한 개로는 부족했을까. 그는 국화꽃 대신 하얀 야구공 두 개를 외야 스탠드에 꽂으며 스승을 떠나보냈다.

■북한서 여성 바지 단속하는 이유
북한은 5월 초 ‘150일 전투’라는 것을 시작하면서 이를 ‘강성대국의 대문을 열기 위한 전투’라고 선전했다. 그런데 정작 주민들은 ‘바지를 입지 말라’ ‘과거 죄를 고백하라’는 등 생산성 향상과 전혀 관련 없는 일로 시달리고 있다. 지금 북한에선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그 많은 5만원권 다 어디로 갔나
36년 만에 새로 나온 고액권인 5만 원권이 지난달 23일 첫선을 보인 뒤 지금까지 5500만 장 가까이 시중에 풀렸다. 하지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식당 등에서 5만 원권을 사용하는 소비자는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 많은 5만 원권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국의 버핏’ 꿈꾸는 찬희의 희망편지
조손(祖孫) 가정에서 자란 인천 대헌중 2학년 박찬희 군(14)은 금융권에서 일하며 돈을 많이 버는 게 꿈이다. 어렸을 때부터 돌봐주신 조부모께 효도하고 싶기 때문이다. 하나의 통장을 수십 개로 불리고 싶다는 찬희를 위해 ‘한국의 워런 버핏’이 나섰다. 국내의 대표적인 가치투자자인 한국밸류자산운용 이채원 부사장은 찬희에게 어떤 조언을 했을까?

■공원 헬스기구 100% 활용법
집 부근 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외 헬스기구. 종류만도 10개가 넘는다. 흔히 모든 기구를 다 이용해야 직성이 풀리지만 가벼운 야외 헬스기구도 어깨나 무릎, 척추의 건강상태에 따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야외 헬스기구, 몸에 맞는 운동으로 건강을 지키자.

■산골로 간 아이들의 ‘아주 특별한 학교’
가족이 있는 도시를 떠나 시골로 전학 가서 생활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른바 ‘산촌유학’. 강원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의 철딱서니학교 아이들 22명은 함께 먹고 자고 배우며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자립심을 익혔다. 자연의 소중함을 아는 것은 덤. 응석받이였던 아이들은 어느새 철이 잔뜩 들었다.

■금융상품 닮아가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
서울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 재건축아파트는 기대수익이 높아 강남 입성 희망자들에게는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강남 3구 재건축아파트 가격은 급등락을 반복하며 주가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변동성이 큰 금융 상품을 닮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