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과 수요 개선으로 최악의 국면 탈피, 3개월 목표가 6만원 제시
삼양사는 전분당의 가격 인상과 gmo논란으로 설탕 수요가 확대 되면서 화학부문의 수요증대로 양호한 매출 신장세를 시현하고 있다.
원당가격 상승에도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설탕 부분이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고 있고, 화학부문이 유가 하락과 수요 개선으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전년도의 경우 원당의 가격안정으로 설탕사업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유가 상승과 경쟁사 신증설에 의한 화학사업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저하된바 있다. 이는 화학관련 자회사의 실적부진으로 지분평가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화학 부문은 삼남석유화학과 휴비스와 같은 계열사까지 포함해 그룹 전체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이를 통해 최대 자회사인 삼남석유화학이 2009년 1분기,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지분법평가이익에 기여했고, 휴비스로부터도 지분법이익을 실현했다.
또한 상장 자회사인 삼양제넥스의 과당 수요 회복, 환율 하락, 옥수수 국제가격 하락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결론적으로 삼양사는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꾸준한 이익이 창출되고 있고, 화학부문이 유가하락 및 수요개선으로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고 있어 안정적이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
또한 주력사업인 제당의 안정적인 이익과 사료사업 및 화학 사업의 턴어라운드 기대, 자회사 삼남석유화학의 PTA가격상승으로 인한 흑자전환, 휴비스의 실적 턴어라운드 등도 매력도를 높여주고 있다.
하반기는 실적장세에 대비하여 실적 개선, 꾸준한 배당수익 창출, 주가 저평가 국면의 3가지 조건을 만족시키는 종목을 선별해 선취매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삼양사가 바로 그러한 종목으로 3개월 목표가 6만원을 제시하며, 조정 흐름을 이용해 매수 타이밍을 포착하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