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올해의 유망 중소기업체 29개를 선정했다.
이들 업체는 151개 신청 업체 가운데 경영능력, 시장성, 정착도 등에 대한 3차례 심의를 통해 기술력이 우수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로 남동, 부평, 주안 등의 국가산업단지에서 광학기기, 계측기기, 전기자동제어, 카메라 부품, 산업용 로봇 등 첨단 제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다.
이들 업체는 경영안정자금이나 창업 및 경쟁력 자금을 업체당 최고 5억∼10억 원씩 우선 대출받을 수 있다. 이들 자금은 일반 기업체 대출자금보다 0.5∼1% 싼 연리 3.5%,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시가 주관하는 기업 홍보와 판로 지원, 수출기반 조성 사업, 기술경쟁력 강화 사업에 지원하면 가산점을 받게 된다. 인천시 유망 중소기업은 매년 30개가량 선정되고 있으며, 5년 시한이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