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여자오픈의 관문이 더욱 좁아질 예정이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마이크 데이비스 미국골프협회(USGA) 경기위원장은 두 차례로 시행되던 예선전을 내년부터는 한차례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US여자오픈에는 매년 1000명이 넘는 선수들이 예선전 출전 신청을 해왔다. 이에 따라 예선전 개최 장소를 물색하기 힘든 상황이었다.
US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선 USGA가 주최하는 대회나 LPGA 투어 상금 랭킹 등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얻어야 한다. 미셸 위(20·나이키골프)와 나탈리 걸비스(미국) 등은 올해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예선전에 참가했으나 탈락해 US오픈을 안방에서 구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