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전지역 여성 4인조로 창단된 ‘그룹 이리스(Iris)’의 두 번째 단독공연인 ‘레인보우 송’이 11일 오후 7시 대전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다.
‘이리스’는 로마신화에 나오는 ‘무지개의 여신’. 여러 가지 색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룬다는 뜻을 갖고 있다. 구성원인 이나영(첼로), 최원영(가야금), 이선희(플루트), 박지영 씨(건반)가 서로 다른 악기로 조화를 이루면서 독특한 선율을 선사한다.
창단한 지 1년밖에 안 됐지만 퓨전음악 장르로 제87회 어린이날 축하공연은 물론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추모제 추도공연 등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16일부터 대전엑스포과학공원에서 열리는 삼바축제에도 전속으로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다로 간 연어’, ‘놀이터’, 그룹 아바의 ‘맘마미아’와 ‘댄싱 퀸’ 등을 연주한다. 공연은 1시간 반. 어른 1만 원, 청소년 5000원이지만 현장에서 구매하거나 사랑티켓회원에 가입하면 대폭 할인받을 수 있다. 010-6302-9328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