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지사는 17일부터 ‘경북 동해안 녹색 피서열차’를 운행한다. 이 피서열차 이용객은 동대구역 등에서 포항역까지 열차를 타고 간 뒤 포항역 광장에서 칠포, 월포, 구룡포 해수욕장 등 동해안 피서지까지 하루 6차례 왕복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에게는 동대구역과 포항역 간 철도운임을 10% 깎아주고 포항역과 해수욕장 간 버스운임을 할인해주는 혜택이 주어진다. 승차권은 홈페이지(www.korail.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코레일 대구지사는 이 열차 운행 첫날인 17일 오전 8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이벤트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에게 기념품을 지급하고 추첨을 통해 경품도 줄 예정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