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백로 번식지인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학생들에게 생태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태화강 백로 생태학교’가 10, 11일 이틀간 열린다.
울산환경기술개발센터(센터장 양성봉)가 주최하고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대표 심규명)이 주관한다. 이번 생태학교의 주제는 ‘백로야, 해오라기야 함께 놀자’이며 태화동 불고기단지 둔치에서 오후 5시부터 7시 반까지 열린다. 강사로는 한국환경생태연구소장인 이기섭 박사와 태화강의 생태를 연구해 온 현대자동차 환경안전방재팀 강창희 과장, 울산학춤연구회 김성수 고문 등이 나선다.
태화강 백로는 까마귀, 바지락과 함께 태화강에 서식하는 생물자원 3보(寶)로 꼽히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