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80만 유치 보인다
충북 청주시가 9월 개최하는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돌며 벌이고 있는 홍보활동과 입장권 판매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상우 청주시장은 13일 오후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시장에게 공예비엔날레에 대해 설명하고 예매권 2000장(장당 6000원)의 판매를 의뢰했다. 또 노원구와 성북구 용산구를 방문해 각각 1000장을 팔았다.
청주시는 관람객 80만 명 유치 목표를 세우고 전국 200여 개 시군구의 부서별 책임지역을 선정했다. 김종록 부지사가 경기지역을 맡아 순회하고 있으며, 국장급 및 과장급 공무원 등이 지난달부터 전국의 자치단체를 직접 찾아 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만7250장의 예매권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11일부터는 서울 현대백화점 압구정점의 하늘정원에서 유리공예체험, 부채 만들기 등의 행사를 열어 공예비엔날레를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경기 안양역, 대전지역 백화점 인근, 각 지역 관광명소 등 인파가 몰리는 곳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순회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는 ‘만남을 찾아서’(outside the box)를 주제로 세계 53개국 공예작가 3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과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다. 본전시, 공모전시, 캐나다 초대 국가전, 학술심포지엄, 공예체험 및 문화예술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입장권은 성인 6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생 2000원, 가족권(4인 기준) 1만5000원이다. 예매하면 1000∼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043-277-2501∼3, www.cheongjubiennale.or.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