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와 인천 도심을 잇는 연결도로인 송도2교가 15일 개통돼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길이 544m, 왕복 6차로인 송도2교는 교량과 함께 새로 개통되는 연결도로를 통해 송도 1, 3공구∼동춘동 소암마을∼청량터널(신설·무료)∼문학터널(기존·유료)∼제2경인고속도로 문학 나들목과 남구 방향으로 연결된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송도3교(길이 250m, 왕복 6차로)는 인천세계도시축전(개막 8월 7일) 이전에 개통될 예정이다. 송도3교는 송도 1, 3공구와 대우차판매 용지를 연결하게 돼 송도국제도시 입주민 증가로 가중되는 이 일대 교통난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세계도시축전 행사기간(8월 7일∼10월 25일)에 1일 평균 8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송도국제도시 내 도시축전 주행사장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