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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하대 “체육영재 집중육성”

입력 | 2009-07-15 06:57:00


초등생 40명 선발… 글로벌 선수로 키우기로

인하대는 미래의 ‘글로벌 스포츠 스타 선수’를 양성하고 스포츠경쟁력 강화를 위해 체육인재 양성사업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과학적이고 효율적인 선수 발굴, 육성 시스템의 구축을 위해 ‘체육영재 센터’가 운영을 맡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체육인재육성재단으로부터 지원받는 국가정책사업인 이 사업은 인하대 김광회 교수(체육교육과·체육영재센터장)와 생활체육전공 및 체육교육과 교수진이 참여한다.

인천지역 초등학생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체격, 체력, 골연령, 심리상태 등 5개 분야 20개 항목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체육영재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체육영재로 선발되면 매주 토요일 방과 후에 인하대 체육영재센터에서 3가지 운동(육상, 수영, 체조)을 실시하고, 방학에는 1∼2주간 인하대 게스트하우스(기숙사)에서 머물면서 원어민 교수로부터 영어회화를 비롯해 인성 및 리더십교육 등 종합교육을 받는다. 훈련 및 학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들에게는 스포츠 선진국(미국, 유럽 등) 현장체험(2010년부터 시행) 기회 및 격려금도 제공한다. 체육영재 학부모에게는 교육 강좌, 학부모상담, 맞춤형 운동처방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

인천지역 235개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체격(키, 몸무게) 및 체력측정(윗몸일으키기, 5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을 통해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각 학교에서 학년당 1명씩(총 3명) 추천할 수 있다.

신청은 17일까지로 학교 관계자 추천을 받아 인천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nest.inha.ac.kr)를 참조. 032-860-8180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