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군 일부 지역의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 편입에 대한 청원군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9일자 A17면 참조 ▶청원군 부용면-강내면 “세종시서 빼주오”
군민들은 22일 열릴 예정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편입 쪽으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지자 국회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할 계획이다.
청원군 주민으로 구성된 ‘청원사람포럼’은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와 정부가 당사자인 부용·강내면 주민들의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세종시에 편입시키려 한다”며 “최소한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