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아로와나’등 희귀종
민물고기연구센터 특별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경북 울진군 근남면 행곡리·사진)가 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해 열대어 특별전시회를 다음 달 2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를 위해 새로 마련한 열대어 수족관에는 국내에서 보기 어려운 ‘아시아 아로와나’가 선보인다. 길이 1m가량인 아로와나는 관상용으로 한 마리에 300만 원이나 할 정도로 비싸다. 또 물총을 쏴서 지상의 곤충을 잡아먹는 ‘물총물고기’, 열대어의 보석으로 불리는 화려한 모양의 ‘구피’, 아마존에 주로 사는 ‘민물(담수)가오리’ 등을 볼 수 있다. 이 수족관 옆에는 손으로 금붕어 등을 만져 볼 수 있는 ‘터치 풀’이 새로 설치됐다.
특별전시회는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24일∼8월 16일)에 맞춰 개관시간을 종전 오후 5시 반에서 오후 7시로 연장했다.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엑스포 행사장은 자동차로 5분 거리. 엑스포 입장권을 가지고 오면 센터 입장료(2000원)를 500원 할인 받는다.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국내 최대의 민물 수족관에 119종 4400여 마리의 민물고기를 전시하고 있다. 연간 관람객 수는 20만 명 정도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