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거문도와 백도를 가진 여수는 지금 한창 분주하다.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 간 펼쳐지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준비 때문이다. 전 세계인의 시선이 쏟아지는 대형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땀과 정성이 결집되는 곳이 바로 여수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The Living Ocean and Coast)’을 주제로 전남 여수시 여수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총 100개국, 5개 국제기구, 10대 기업, 16개 지자체에서 약 800만 명의 관람객을 예상한다. 174만m²의 부지에는 한국관, 주제관, 부제관, 국가관, 지자체관, 국제기구·NGO관 등 전시 시설, 다목적 공연장과 수변광장 등 이벤트 시설, 에너지 파크와 야외 공연장 등 지원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바다, 연안, 도시를 대변하는 바다전시장(Big-O), 다도해공원, 엑스포디지털가로 등 특화시설은 관람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줄 볼거리다.
여수|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