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관계법 중 하나인 신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신문발전위원회, 한국언론재단, 신문유통원을 통합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내년 1월 출범한다. 이 세 단체는 업무와 사업이 중복돼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며 세금을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김대기 2차관은 23일 신문법 등 미디어관계법 개정안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8월 초 한국언론진흥재단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뒤 11월 기관장 및 임원진을 구성하고 내년 1월 공식 출범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장관이 위촉하는 5인 이내의 설립위원으로 언론진흥재단 설립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문화부는 또 내년 1월부터 한국ABC협회(신문잡지부수공사기구) 부수 검증에 참여한 매체에만 정부 광고를 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