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드라마 앞에서는 스타들도 줄줄이 무릎을 꿇었다.
방송 3사가 23일 방송한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MBC 일일드라마 ‘밥줘!’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 코리아에 따르면 ‘밥줘’는 전국 19.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날 방송의 16.4%보다 3.3% 포인트나 올랐다.
‘밥줘’는 높은 시청률에도 불륜, 부부 성폭행 등 선정적인 장면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욕하면서 보는 막장 드라마의 요소를 갖췄다.
‘밥줘’와 동시간대 방송하는 KBS 1TV ‘다함께 차차차’는 14.7%를, SBS ‘두 아내’는 13.5%의 수치를 보였다.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도 ‘밥줘!’의 시청률보다도 낮았다.
지성, 성유리 주연의 SBS ‘태양을 삼켜라’가 16.8%를 기록하며 전날 방송보다 0.6% 포인트 하락했다.
KBS 2TV ‘파트너’는 11.9%를, MBC ‘트리플’는 5.4%의 저조한 시청률을 나타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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