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자친구의 존재를 고백해 화제를 모은 탤런트 이의정이 방송가에서 많은 출연요청을 받고 있다.
이의정 측에 따르면 이의정은 최근 지상파 연예정보프로그램의 인터뷰는 물론 아침 토크쇼, 퀴즈 프로그램 게스트까지 예능프로그램 전반으로부터 출연섭외를 받고 있다.
심지어 한 케이블채널은 동시에 두 개 프로그램에서 경쟁적으로 이의정에게 고정출연 제안을 했다.
이의정의 갑작스런 인기는 23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4년간 사귀어온 남자친구인 디자이너 겸 모델 신창엽 씨와의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을 공개한 뒤부터.
이의정 소속사 J&K엔터테인먼트 측은 “물론 이의정이 남자친구를 공개하며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각종 프로그램들의 섭외 요청이 줄을 잇는 이유는 그런 화제성 때문만은 아니다”고 강조한다.
그동안 패션사업 ‘아미까’에 전념하면서 별다른 방송활동을 하지 않아 방송가에서 잊혀지는 듯 했지만, 남자친구 공개로 화제를 모으면서 이의정에 대한 존재를 새삼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이 J&K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이다.
이의정 측은 “6월 아마까를 통해 2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으며 일본에 이어 중국에서도 사업제안을 받는 등 사업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조만간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화보]이의정, 속옷브랜드 ‘아미까’ 런칭 패션쇼
[관련기사]이의정, 3년 교제 남친 홈페이지에 공개
[관련기사]이의정, 힙합가수 발굴…제작자로 변신
[관련기사]불황 연예계, 부업은 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