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복귀 첫 타석 1타점 적시타 이혜천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
요미우리 이승엽(33·사진)이 1군 복귀 후 첫 타석에서 안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이승엽은 29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후반기 첫 출장이자 11일 한신전 이후 18일 만의 선발출장. 안타와 타점도 4일 나고야돔 주니치전 마지막 타석에서 우월2점홈런을 날린 뒤 25타석 만이다.
전날 보름 만에 1군에 복귀하고도 결장했던 이승엽은 이날은 2-0으로 앞선 1회 2사 2루 첫 타석에서 주니치 우완 선발 아사쿠라 겐타를 맞아 볼카운트 1-1에서 바깥쪽으로 꽉 찬 시속 138km짜리 역회전볼을 때려 산뜻하게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범타 2개와 삼진으로 돌아서 시즌 타율은 0.235를 그대로 유지했다. 팀은 11-1로 대승했다.
한편 야쿠르트 불펜투수 이혜천(30)은 이날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6-10으로 뒤진 9회초 6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 무실점으로 막고 방어율을 3.06으로 낮췄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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