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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해체 위기?

입력 | 2009-08-03 02:55:00


영웅재중-믹키유천-시아준수 계약 정지 가처분신청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5명 중 영웅재중,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 3명이 지난달 31일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다른 두 멤버인 유노윤호와 최강창민은 이번 신청에서 빠졌다.

영웅재중 등 3명은 13년의 전속계약 기간과 수익 배분 문제, 화장품 사업 문제 등으로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M 측은 “동방신기는 국가 및 아시아를 대표하는 그룹이기에 활동을 지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머물던 이수만 SM 회장도 귀국했다.

동방신기 멤버 5명은 1일 일본 ‘에이-네이션 09’ 무대에 올랐고 가처분신청을 낸 멤버 3명도 향후 예정된 공연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은 3일 공식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