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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아일보]격투기 챔프, 비즈니스 뛰어들다 外

입력 | 2009-08-03 02:55:00


‘격투기 챔피언’이 ‘상사맨’으로 변신했다?! 2004년 종합격투기 대회 ‘스피릿MC’에서 국내 최고의 미들급 챔피언으로 화제를 낳았던 이치성 선수. 그가 최근 대우인터내셔널의 상사맨이 돼 유럽시장 개척에 나섰다는데…. 울퉁불퉁한 근육을 새하얀 와이셔츠로 감싸고, 피 묻은 붕대가 감겨 있던 손에 볼펜을 쥐고 ‘비즈니스 전쟁터’에 뛰어든 ‘파이터’를 만나봤다.



■‘하버드대 흑인 교수 사건’ 엉뚱한 피해자들
미국 하버드대 흑인교수 체포사건은 의외의 피해자를 여러 명 만들었다. “남자 2명이 이웃집 문을 밀치고 들어가려 한다”는 신고 전화를 건 여성은 신고할 때 ‘흑인 남자’라는 표현을 쓴 것으로 잘못 알려져 인종주의자란 비난에 시달려야 했다. 체포 현장에 지원 출동했던 흑인 경관도 ‘엉클 톰’이란 조롱을 받아야 했다.

■미진이의 희망편지… “민병철 아저씨처럼 영어 잘하려면…”
필리핀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차미진 양(10·왼쪽)의 꿈은 영어강사. 일주일에 한 시간뿐인 영어수업 때면 ‘룰루랄라’ 신바람이 난다. 하지만 쉽지만은 않은 영어,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미진이가 대한민국 영어대표나 다름없는 민병철 중앙대 교수를 만나 영어공부 비법을 물었다.




■젊은 문학, 장르를 박차다… 소설가 김태용
스토리 없이 그로테스크한 이미지와 낯선 형식으로 소설을 쓰는 작가. 매일 오후 9시 서울 은평구 갈현동의 좁디좁은 고시원 방으로 홀연히 출근해 밤새워 소설을 쓰고 다음 날 오전 4시 지친 몸을 이끌고 퇴근하는 작가. 한국 문단이 주목하고 있는 젊은 작가 김태용 씨(35)를 만났다.


■공부에 지친 高3, 열대야 이기기
잠 잘 시간을 줄여 공부하는 고3 수험생들. 열대야에 밤새 뒤척이기라도 하면 잠은 더 부족해진다. 다음 날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인지상정. 짧게 자더라도 깊이 잘 수는 없을까. 잠 잘 오는 수면 습관, 안정된 취침 환경을 알아두면 수면의 질이 높아진다.


■박태환의 반성 “새롭게 시작하겠다”
‘마린보이’ 박태환(20·단국대)이 재도약을 선언했다.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유형 400m와 200m, 1500m 결선 진출에 실패한 그는 “많은 것을 배웠다.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는 박태환에게 기대를 걸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