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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의 수난시대 “맞고 또 맞고…피 마를 날 없어요”

입력 | 2009-08-04 11:32:00


‘부드러운 꽃남’ 김범이 ‘단순무식 파이터’ 로 변신해 생고생 중이다.

SBS 월화드라마 ‘드림’ 에서 소매치기 출신 격투기 선수 이장석 역을 맡은 김범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김범은 지난 3일 방송에서 손담비, 이훈, 유연석에게 얼굴 강타, 라이트 훅, KO패까지 당하며 피 나는 액션연기를 펼쳤다.

‘김범의 수난시대’ 라고 불릴만큼 매회 피 마를 날이 없는 김범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액션스쿨에서 하루 3시간씩 격투기 수련을 하는 등 촬영 전부터 치밀한 준비에 들어갔다.

드라마 관계자는 “격투기 선수라서 맞는 장면이 많을 수 밖에 없어 걱정이다. 무엇보다 연기자 본인이 몸을 사리지 않아 기특하지만, 안쓰럽기까지 하다” 고 걱정 어린 시선을 보냈다.

이에 김범은 “제작진이 더 걱정해 주셔서 늘 감사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걱정끼쳐 드리지 않도록 더 노력하겠다” 고 강한 의지를 전했다.

드라마 ‘드림’은 가수 손담비 첫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연기력 논란 속에 시청률 4~5%대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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