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에서 내년에 평생학습축제 한마당이 열린다. 동구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2010년 전국평생학습축제’ 공모에 참여해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국 자치단체 76곳, 각 교육청, 학습동아리 등이 참가하는 이 축제는 내년 10월 8일부터 나흘간 율하체육공원과 금호강 일대에서 열린다.
생태습지 뗏목탐사,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와 차이나타운 100년 문화체험, 세계학습도시 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중 지역 축제인 팔공산 허수아비 축제, 청소년 해오름 축제 등도 열린다. 이재만 동구청장은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와 팔공산의 뛰어난 경관을 알리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과부는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해마다 이 축제를 열고 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