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성숙한 갤러리 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홍보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14일 열리는 하이원채리티챔피언십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하는 KLPGA는 올바른 응원문화로 투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홍보용 부채를 제작해 갤러리들에게 나눠준다.
부채 앞면에 서희경, 김하늘 등 KLPGA 홍보모델 10명의 사진이 실려 있고 뒷면에는 관전 시 갤러리 유의사항이 적혀있다.
KLPGA는 그동안 다양한 방법으로 갤러리들의 관전문화 개선에 힘써왔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숙하고 올바른 갤러리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그동안 대회 도중 갤러리들의 휴대전화 벨소리나 카메라 촬영 등으로 종종 선수들이 플레이에 방해를 받아왔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