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원년 멤버가 다시 모여 화제가 된 뉴메탈 밴드 림프비즈킷이 17일 월요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내한공연을 주최하는 액세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15일 열리는 ‘ETP페스트’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하는 림프비즈킷이 액세스 측에 요청해 갑작스레 확정된 공연이다. 림프비즈킷 측은 “2003년 공연 시 열화와 같았던 대한민국 팬들의 성원을 잊지 못한다. 이번 방문에서 여러 번 팬들을 가깝게 만나고 싶다”며 파격적인 제안을 해왔다고 한다.
프레드 더스트를 포함해 웨스 볼랜드, 샘 리버스, 존 오토, DJ 리설 5명의 초기멤버로 돌아간 림프비즈킷은 “각자의 길에서 활동한 것보다 함께 음악을 할 때 더 독특한 에너지와 파워를 가진 음악들이 나왔었다”며 2월 재결합 사유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영화 ‘미션 임파서블’ 중 음악만 들어도 영화의 한 장면을 상상할 수 있는 ‘테이크 어 룩 어라운드’를 비롯해 반복되는 신나는 후렴구가 특징인 ‘롤링’ 등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ETP페스트’와는 다른 무대를 보여줄 것 이라는 림프비즈킷의 이번 공연은 특별히 ‘ETP페스트’를 다녀온 관객들에 한해 50% 할인이 제공된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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