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7일 중국 톈진시 톈진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 2일째 예선 A조 2차전에서 이규섭(28점)-방성윤(24) 쌍포의 활약 속에 약체 스리랑카를 122-54로 완파, 2연승으로 2차 조별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규섭과 방성윤은 나란히 3점슛 8개씩을 성공시켰고 센터 하승진(13점·6리바운드)은 20분을 뛰면서 골밑을 완전히 장악,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그러나 가드 양동근(3점·3도움·3스틸)과 양희종(9점·3리바운드)이 각각 왼쪽 눈과 오른쪽 손가락을 다쳐 8일 오후 10시 예정된 A조 최종 3차전에 출장할 수 있을지 불투명해졌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