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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는 삼성전자! 그런데 소프트웨어는 왜…

입력 | 2009-08-08 22:42:00

삼성의 애니콜은 세계최고 수준의 하드웨어 성능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는다. 동아일보 자료 사진

삼성 애니콜의 ‘PC매니저’ 화면.


하드웨어는 삼성! 소프트웨어는 삼성?

회사원인 이나미 씨(38)는 휴대폰으로 삼성 애니콜 햅틱 시리즈를 사용 중이다.

전화기능 이외에 가끔 사진을 찍고 음악을 듣기도 하지만 딱히 촬영한 사진을 PC로 옮기거나 PC속 컨텐츠를 휴대폰으로 옮길 필요성은 느끼지 못한다. 이제껏 몇 차례 삼성폰을 사용하면서 부닥친 최대 난제인 '전화번호부 이동'은 SK텔레콤으로 연결된 T월드에 업로드 하는 것으로 해결했다.

새 핸드폰을 구입하면 동봉된 CD에 '애니콜 PC매니저'란 프로그램이 딸려온다. 누구라도 이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휴대폰과 PC간에 컨텐츠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정상이다. 그러나 이 씨는 "예전에 애니콜 PC매니저 써보곤 너무 어려울 뿐만 아니라 한번에 접속하기도 힘들어 그 이후로 안 쓰고 있다"고 답한다.